도덕경 33장
-자기를 아는 자가 밝다
[원문]
知人者智, 自知者明. 勝人者有力, 自勝者强.
지인자지, 자지자명. 승인자유력, 자승자강.
知足者富, 强行者有志. 不失其所者久, 死而不亡者壽.
지족자부, 강행자유지. 부실기소자구, 사이불망자수.
[번역]
타인을 아는 자는 지혜롭지만,
자기를 아는 자가 밝다(自知者明).
타인을 이기는 자는 힘이 있지만,
자기를 이기는 자가 강하다.
만족을 아는 자는 부유하고,
힘써 행하는 자는 뜻이 있다.
그 자리(其所)를 잃지 않는 자는 오래가고,
죽어도 망하지 않는 자는 오래 산다.
[개념정리]
📌자지자명(自知者明) : 자기(自)를 아는 자가 밝다(明). 자기 안의 신(God)을 아는 자가 밝다.
“나는 스스로 있는 자다(我自然)-도덕경17장”
📌그 자리(其所): “도를 영원한 무라고 이름한다(道常無名).-도덕경32장” 도덕경 32장은 이렇게도 번역할 수 있다. “도는 영원하고 이름이 없다(道常無名).-도덕경32장” 내 마음 깊은 곳에, 내 이름도 모르는 상태인, 순수한 “I AM”의 자리가 있다. 그것은 ‘나’라는 존재감 그 자체다. 그 자리는 ‘하나(一)’이고, 영원하다. 그 자리에 신이 있다.
📌‘내가 곧 나(I am who I am)’임을 너희가 믿지 않으면, 너희는 너희의 죄 가운데서 죽을 것이다.-요한복음8:24
[해설]
너 자신을 알라
사람들의 눈은 외부를 향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다른 사람을 봅니다. 다른 사람은 무엇을 하는지, 무엇을 가졌는지, 무엇을 잘하는지, 무엇을 잘못하고 있는지 관심이 많습니다. 그리고 다른 사람들의 기준을 세상의 기준으로 삼습니다. 그 기준을 잘 따르면 지혜로운 사람이라 칭송받기도 합니다. 그러나 노자는 진정한 밝음(明)은 자기(自)를 아는 데서 온다고 말합니다.
여기서 말하는 자기(自)는 과연 무엇일까요? 그것은 우리가 익숙하게 알고 있는 사회적 자아가 아닙니다. 이 자아는 외부를 향하는 눈이 아닌, 우리 마음 가장 깊은 곳을 향하는 제3의 눈을 떠야 볼 수 있습니다. 노자가 말하는 진정한 자아는 우리 마음 가장 깊은 곳, 변하지 않고 흔들리지 않는 의식의 근본, 바로 '스스로 존재하는 나(我自然)'입니다. '스스로 존재하는 나', 즉 'I AM'을 '하나님(God)'이라고 합니다. 우리 마음 가장 깊은 곳은 '하나의 영(The Holy Spirit)'으로 연결되어 있고, 그 자리가 하나님의 자리입니다.
극기복례 위인(克己復禮 爲仁)
다른 사람을 이기는 자는 힘을 가지는 것 같지만, 그러한 힘은 오래가지 않습니다. 자기 자신을 이기는 자가 진정한 힘을 가진 강한 자 입니다. 여기서 자기 자신을 이긴다는 의미는 무엇일까요? 우리 모두의 뿌리는 참나(I AM), 즉 하나님입니다. 우리 마음 가장 깊은 곳은 하나로 연결되어 있습니다. 우리가 서로를 배려할 수 있는 이유는 이 하나의 마음인 양심이 있기 때문입니다. 이 양심으로 내 욕심을 컨트롤하는 것을 노자는 "자기를 이기는 자가 강하다."고 표현한 것입니다.
노자는 만족을 아는 자가 진정한 부자라고 말했습니다. 이 말은 만물이 하나(一)로 연결되어 있기에, 그 관계 속에서 자기 자리를 알고 만족할 줄 아는 자가 진정한 부자임을 의미합니다. 그 자리에는 결핍이 존재하지 않습니다. 결핍이 존재하지 않는 그 자리에 머물기 위해서는 다른 사람이 아니라, 나 자신을 이겨야합니다. 파편화된 나 자신을 이기고, 하나로 연결된 더 큰 나(大我) 자신으로 돌아가야 합니다.
하나로 연결된 더 큰 나(大我) 자신으로 돌아간다는 것은, 자기를 실현하는 것입니다. 모든 사람들 마음 가장 깊은 곳에는 하나님이 있다는 것과 우리 모두는 혼자가 아닌 관계 속에서 살 수 있다는 것을 깨닫고, 내게 주어진 현실적인 문제들에 감사하는 마음으로 최선을 다하며, 내 삶과 운명에 소명의식을 가지는 것, 그것이 자기 실현의 길입니다.
자기를 이기고
사람의 도리를 회복하는 것,
그것이 사랑이다
-공자

영원히 죽지 않는 자리
“그 자리(其所)를 잃지 않는 자가
오래가고,
죽어도 망하지 않는 자는
오래 산다.”
우리 마음 가장 깊은 곳, '하나의 영(The Holy Spirit)'이 있는 그 자리는 영원합니다. 그 자리를 "I AM"이라고 합니다. 그 자리를 "하나님"이라고 합니다. 그 자리를 "참나"라고 합니다. 그 자리를 "양심"이라고 합니다. 그 자리를 "도덕"이라고 합니다. 그 자리를 무엇이라고 부르던 상관이 없습니다. 이름할 수 없어도 그 자리는 있기 때문입니다. 그 자리를 깨닫고 거기 머무는 자는 육체의 죽음을 넘어섭니다. 왜냐하면 우리 존재는 죽어 없어지는 육체에 있는 것이 아니라, 영원한 그 자리에 있기 때문입니다.
“너희가
'내가 곧 나(I am Who I am)'임을
믿지 않으면,
너희는 너희 죄 가운데서
죽을 것이다.”
(요한복음 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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